새벽에 QT를 하다가 성실이 영성 이라는 말을 보았다. 매일 성경 뒤편에 있는 어느 장로님 간증 중에서 나온 말이었다. 감전이 된 것 같은 느낌이었다. 지금 나의 영성은 어떠한가? 물어볼 것도 없었다. 나는 지금 성실한가에 답하면 된다. 하나님 앞에서 그리고 세상에서 주어진 내 역할 앞에서 나는 성실한가? 새벽기도를 하러가서 계속 이 부분을 놓고 하나님 앞에 물었다. 지금 내가 서 있는 곳이 어디인지, 하나님께서 원하는 그 자리에서 얼마나 떨어져 있는지, 내 안에 계신 성령은 도대체 왜 내게 좀 더 강압적이시지 않은지, 내 게으름의 끝은 도대체 어디인지...
게으름은 죄이다. 성경은 분명히 말하고 있다. 나는 게으르다는 고백이 더 이상 겸손도 변명도 솔직한 자기 인식도 아님을 분명히 한다. 그것은 한마디로 비겁함이다. 게으른 줄 알면서도 고치려 들지 않는 것은 불손종이자 방관이자 나태이자 용기 없음이다. 오죽하면 하나님께서 니가 정말 하기 싫으면 나를 위해 할 순 없겠니 라는 음성을 주셨을까? 오죽하면 차라리 너를 위해서가 아니라 니 아이들을 위해서라는 생각을 주셨을까? 끝없이 기다리시고 용서하시는 그 분의 인자하심을 나는 너무나 잘 이용해 먹고 있다. 내 기도가, 고백이, 눈물이 현실의 삶의 진정한 변화로 이어지기 위해선 끊임없이 나를 비우고 성령께 맡기는 수 밖에 없는데, 내 안에 자아는 왜 이리도 죽질 않는지... 언제쯤 이 찬양의 고백이 그 분을 향한 진정한 내 고백이 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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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많이 느끼며 고통스러워하는 부분입니다.
성실하지 못하는 자신에 대해..
힘내요..우리..^^
알면서 안 하는게 더 나쁜 것 같아요. 나도 모르게 사람들에게 내가 게을러서 그래요 라고 말하면서 다른 사람들에게 그리고 내 자신에게 면죄부를 줘왔다는 걸 느꼈어요. 게으르다는 걸 인정하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지 결코 변명이나 겸손이 될 수 없는 일인데도요. 노력하고 있습니다. 쉽지는 않겠지만 계속 노력하려구요...
"게으른 줄 알면서도 고치려 들지 않는 것은 불손종이자 방관이자 나태이자 용기 없음이다." 제 마음을 강타하는 문구네요. 하루 성실하게 살고나면 그 다음날 또 게을러지는... 그런 생활 이제 그만 해야할텐데요... ㅡ.ㅡ;;
저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늘 반복되는 악순환에서 이제는 벗어나고 싶은 마음입니다. 방법을 모르는 것도 아닌데 순종하는 게 쉽지가 않습니다. 끊임없이 기도하며 나아가는 수 밖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