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내게는 꼭 해야만 할 일이 있다. 그리고 그것을 위해서는 하지 말아야 할 일을 안하는 것 뿐만이 아니라 해도 괜찮은 일까지 양보해야 할 것 같다. 쉽게 말해 취미라 할 수 있는 것들, 음악 감상이나 영화를 보는 것이나 책을 읽는 것이나 친구들을 만나 좋은 시간을 보내는 것이나 왭써핑을 하는 것이나 그리고 지금 이렇게 블로깅을 하는 것이나.... 내게 있어 블로깅은 나름 긴장을 해소하고 나와 다른 사람들과 소통할 수 있는 창구였다. 하지만 꼭 해야만 하는 일은 아니다. 굳이 우선순위를 정해가면서 빡빡하게 살고 싶은 생각은 없지만 그만큼 지금 배수진을 쳐야만 하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빠른 시일안에 다시 해도 괜찮은 일을 하며 살 수 있기를 바란다. 그때까지는 내 모든 에너지를 꼭 해야만 할 몇가지 일들에 집중하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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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알게 되었고, 언제 부턴가
토요일엔 조용한 학교 라운지에서 님의 글 몇편씩 읽어 가는 것이, 제가 주말을 기다리는 또 하나의 즐거움이 되었습니다. 글을 읽다 가슴에 뭉클함을 느끼고 눈시울이 붉어져 벽쪽으로 돌아 앉아야만 하기도 했지요. 저도 적지 않은 나이에 남호주의 한 대학에서 공부를 조금 하고있지요. 님의 글을 통해 제 자신을 다시 돌아보고 용기와 힘을 얻고있지요.
고맙습니다.
선듯 댓글을 남기게 되지 않았는데, 당분간 못뵐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니 용기가 나는군요. 님이 계획하시는 일 성공적으로 마무리 하시고 길지 않은 시일 내에 다시 님의 글을 만나게 될수 있길 바랍니다. 공부 관련 내용은 제게 현실적 도움도 주는군요. 이곳은 좀 쌀쌀한 겨울이고 남호주 아들레이드입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누군가 제 글에 꾸준히 관심가져 주시는 분이 계실 줄은 미처 몰랐네요. 다른 블로그와는 달리 유용한 정보나 지식 같은 건 거의 없이, 그저 신변잡기와 일상에 관한 글이 대부분이라서 별로 읽을 가치가 없다고 생각했었거든요. 저혼자의 생각과 느낌을 쓰고 싶을 때, 좋아하는 음악과 사진과 함께 올려 놓고 저혼자 즐기는 정도라서요. 아무튼 관심 가져 주시고 댓글 올려 주셔서 다시 한번 감사를 드립니다.
정말 좋은 곳에서 공부하고 계시네요. 남호주 아들레이드가 어떤 곳인지는 잘 모르지만 호주라는 말만 들어도 아름다운 곳일 거라는 상상이 듭니다. 나중에 아이들 좀 키우고 호주나 뉴질랜드 같은 곳에 가서 아내와 노년을 보내면 어떨까 가끔씩 생각하곤 했거든요. 구체적으로 계획한건 아니지만요.
밀레님도 하시는 공부와 가정에 하나님의 축복이 함께 하길 기도합니다. 저는 공부와 시험 준비하는 게 있어서 당분간 블로그를 비롯한 취미활동을 자제하려고 생각했습니다. 아이들 돌보는 일과 하고 있는 일과 그리고 교회 일에도 만만치 않은 시간과 에너지가 필요하거든요. 하지만 이러한 일들은 꼭 해야만 하는 일들인지라... 블로깅에 그다지 많은 시간을 뺏기진 않았었지만 중요한 몇가지 일에 집중도를 높이기 위해서 앞으로 몇 달 간은 블로그에 글을 올리는 일은 쉽지 않을 듯 하네요. 나중에 좋은 교제 계속 이어갈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건강하세요.